
아침 7시 55분 개화역 출발 9호선입니다. 오늘 아침 모든 수험생들이 긴장하고 있는 와중에 출발시간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기관사님의 감동적인 멘트에 왠지 눈물이 핑도네요.
역마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를 학교명과 더불어 응원의 메시지를 너무도 친절하게 열차 안내방송을 통해 전달하시더군요. 매일 저녁 뉴스에서 험한 소식을 접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직 우리 사회가 삭막하지만은 않으며 어느 한곳에서는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며 격려해주는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따뜻한 멘트로 손님을 대하시는 9호선 기관사님 파이팅하십시오. 특히, 오늘 수험생 격려 멘트와 시험장을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기관사님 눈물이 날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