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9시쯤 입니다. 저는 초행길에다가 스마트폰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건물을 찾고자 당산역 11번출구 쪽에서 길을 몰라 헤매고 있었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경찰관에게 길을 물어봤고 그 경찰관분은 잘 모르시는 듯 제가 가져간 약도를 이리저리 보시더니 사무실로 들어가 물어보고는 대충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경찰관분이 알려준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어느 남자분이 9호선직원인데 어디를 찾으시냐고 물었습니다. 갸우뚱거리면서 약도를 보며 걸어가는 저를 본 듯했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었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찾는 건물이 본인 집 근처라 잘 아신다면서 위치를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먼저 물어본 것도 아닌데 먼저 다가와서 친절히 안내해주신 직원분 덕분에 약속시간에 늦지 않고 길을 찾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마음이 급해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 글로써 감사인사를 대신합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