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2012' 준비를 위해 정말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앙상블(Ensemble, 불어로 '함께')이란 문자 그대로 행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부터 모두 함께 참여하여 준비를 하였는데요. 얄팍하지만 이곳 웹진의 자리를 빌려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주셨다고 생각하시면 '앙상블 2012'가 그저 뚝딱하고 만들어진 행사는 아닌 것 같지요?^^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속에서 탄생한 '앙상블 2012'는 조금 쌀쌀한 날씨를 모두 날려 버릴 만큼 즐거웠습니다.
최재숙 사장님과 마흐슬랑 다루 대표이사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프닝 이벤트인 난타공연과 간단한 무대게임을 마친 후 맛있는 뷔페식 야외식사 시간이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먹음직스러운 바비큐와 피자, 각종 분식 등을 즐기기 위해 식사를 먼저 하는 직원분들도 계셨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미니게임을 먼저 즐기는 직원분들도 계셨습니다.
미니게임을 하면서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평소에 잘 나누지 못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들이 선선한 가을날씨와 어우러져 마치 학창시절 학교축제가 생각이 나더군요. 최재숙 사장님께서 개회사에서 당부하신 것처럼 오늘은 9호선 안전ㆍ정시운행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재충전의 시간인만큼 안전사고를 고려한 가운데 참여한 직원분들 모두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감동적인 순간은 캠프파이어 점화식이었는데요. 캠프파이어를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원을 그리고 직원들의 박수 가운에 대표이사님이 원 안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점화를 하였습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개통 후 3년이 지난 현재 초심으로 돌아가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9호선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행을 지속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화식이 끝나고 화려한 2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걸그룹 시크엔젤의 무대와 매드맥스의 파티 퍼포먼스 무대는 너무나 화려하고 즐거웠죠? 그 순간의 감동을 사진 몇 컷으로 전달합니다.
하지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 직원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자리였습니다. 최우수팀과 우수팀은 승무팀에서 모두 휩쓸어 갔고 인기상(말이 좋아 인기상이지 꼴등입니다^^)은 총무팀과 인사팀에서 받아갔습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사에는 끼가 넘치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장기자랑 코너 내내 모두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답니다.
그렇게 모든 무대공연이 끝난 후에 행운권 추첨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경품에 대한 열정으로 추위도 모두 잊고 각자의 행운번호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수령하였습니다. 당첨번호가 발표될 때마다 기쁨의 함성과 아쉬움의 탄식이 공존했었지요.
그렇게 행운권 추첨까지 끝난 후 서로에 대한 고마움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9호선 안전”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9호선 운영시스템의 개선 및 진보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기계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적당한 휴식을 통해 기량이 향상되겠죠? 잠깐이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만큼 내일을 위해 다시 뛰는 우리가 되길 기원하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즐거운 행사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